지난주 미국의 대학교에서 건설 중이던 육교가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지는 가운데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지난주 미국의 대학교에서 육교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무리 설치 공사가 한창이던 육교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1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화면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형태가 거의 완성된 육교가 보입니다.
그 밑을 많은 차들이 지나는 순간, 육교가 내려앉습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육교는 꺼지듯 붕괴 됐습니다.
끔찍한 현장.
붕괴한 육교는 허리케인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무너진 걸까요?
몇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육교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도를 평가하는 작업인데요 이 테스트의 충격이 육교 붕괴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시공사가 공사 시한을 넘겨 시간과 돈에 모두 쫓기고 있었던 상황도 붕괴의 한 배경으로 추측됩니다.
전문가들은 붕괴한 육교 모양이 애초에 설계된 디자인과 달라졌다는 점도 지적하는데요.
어떤 원인이든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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